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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바람》은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정통 역사소설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기원전 3세기경으로 진시황제가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고 북쪽의 광활한 몽골 초원지역에는 최초의 유목제국인 흉노가 발흥한다. 진시황제는 흉노의 침입을 막기위해 만리장성을 축조했다. 당시 한반도와 만주지역에는 한민족이 세운 고조선과 부여, 그리고 수많은 예맥계 성읍국가들이 연맹을 맺고 강대한 주변의 제국들과 대치했었다. 저자는 한마루라는 고조선의 한 청년이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6년 동안 겪게 되는 전쟁과 시련을 통해 평범한 농민의 아들에서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빠른 전개로 드라마틱 하게 그려낸다.

출판사 서평

한얼
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깊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과 당시 주변 국가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조명하고 한민족 고유의 정서와 문화의 뿌리를 탐구했다.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더 해 역사소설 《샛바람》을 집필했다.

저자소개

진시황제는 몽염 장군에게 오랑캐를 물리치고 만리장성을 축조하라고 명한다. 몽염은 고조선을 침략하여 복속 시키고 포로들과 무고한 백성들을 장성으로 보내서 강제로 고된 노역을 시킨다.
열아홉살 청년인 주인공 한마루는 고조선의 한 평범한 농민 가족의 장남으로 부모님을 도와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강제 노역을 징발하러 들이닥친 진나라군의 무자비한 횡포로 인해 부모님을 잃게 되고 여동생은 진나라 요동군수 왕천에게 하녀로 끌려가게 된다.
마루는 부모님의 산소 앞에서 동생을 반드시 구하겠다고 맹세하고 길을 떠난다.

책소개

소박한 농사꾼 가족의 평화로움을 단번에 날려버릴 것 같은 거친 말발굽 소리와 함께 누구도 반기지 않을 불청객이 찾아왔다. 마을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강제로 부역을 징발하던 강위가 부하들을 이끌고 마침내 마루의 집 앞마당까지 들이닥친 것이었다. 그 중 한 병사가 진나라말 억양이 섞인 조선말로 말했다.
“한율의 자녀, 마루와 소연은 부역에 징발되었다. 앞으로 나오거라!”
한율이 진나라 병사를 노려보며 맞섰다.
“그렇게는 못하겠소!”
말에 타고 있던 강위가 부하 장수 장걸에게 눈짓을 보냈다. 장걸이 병사들과 함께 말에서 내렸다. 장걸이 곤봉으로 한율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한율이 바닥에 쓰러졌다. 마루가 쓰러진 아버지에게 달려가 부축했다. 머리가 터져 피가 뺨을 타고 흘러내렸지만 한율은 정신을 차려 다시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 사이에 다른 한 명은 소연을 다짜고짜 잡아 끌어 포박을 하기 시작했다.

​책속으로

9791197553912

ISBN:

2022년 5월 23일

발행일:

크리데비노

출판:

한얼

저자: 

샛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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